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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요약: 핀셋 리딩 / 차석호 / 공작소

모닥불 책읽기 2024. 9. 1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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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알라딘서점

 

 

# 이 글은 북코스모스의 ‘핀셋 리딩’ 요약본을 읽고 핵심을 간추려서 정리한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 차석호 작가는 10년 넘는 독서를 통해 전작 ‘스몰 리딩’을 출간하여 독서습관에 대한 중요성과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핀셋 리딩'이라는 깊이 있는 독서를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스몰 리딩’의 목적이 독서 습관을 들이는 것이라면 ‘핀셋 리딩’의 목적은 깊이 있는 독서라고 이야기합니다. ‘핀셋 리딩’이라는 제목을 붙인 이유는 흰머리를 뽑을 때 핀셋을 이용하면 흰머리만 잘 선별해서 뽑을 수 있는 것처럼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을 잘 선별해서 읽기 위해 핀셋과 같은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핀셋 리딩’은 좀 더 깊이 있는 독서를 원하는 사람, 독서를 통해 창의력을 향상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쓰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바로 ‘핀셋 리딩’으로 들어갈 수는 없다고 합니다. ‘스몰 리딩’을 통해 독서에 대한 습관을 들인 후에 ‘핀셋 리딩’을 시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핀셋 리딩은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선별해서 깊이 있는 독서를 하는 것이지만 독서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우선 많은 책을 읽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비유하자면 독서 초기는 사람으로 치면 어린이와 같다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은 균형 있게 잘 성장하기 위해서 충분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지 않으면 건강과 성장에 많은 피해가 될 것입니다. 독서 초기에 다양한 분야의 많은 책을 읽으면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지식의 균형도 잡히게 됩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로 갈수록 다양한 과목을 배우는 것입니다. 간혹 학생들이 이 과목을 배워서 나중에 어디에 써먹냐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더라도 그 과목을 직접적으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과목을 배우면서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지식의 균형이 잡힌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대학교는 초,중,고등학교와 반대입니다. 대학교는 주로 전공과목에 집중해서 공부합니다. 즉, 특별한 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을 공부합니다. 초중고등학교에서의 공부가 ‘스몰 리딩’이라면 대학에서의 공부는 ‘핀셋 리딩’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깊이 있는 독서를 위해서는 목적을 가지고 독서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독서의 목적이란 나에게 필요한 지식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책의 모든 내용이 나에게 필요한 부분은 아닙니다.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그 부분을 깊이 있게 독서하는 것, 그것이 바로 ‘핀셋 리딩’입니다.

‘핀셋 리딩’을 잘하려면 책의 목차를 꼭 살펴봐야 합니다. 책의 목차를 통해 책의 전반적인 구성과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 책의 목차를 통해 지금 나에게 필요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구별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작가는 모든 책을 다 ‘핀셋 리딩’하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어 소설이나 자서전, 철학책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책 전체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핀셋 리딩’과는 어울리지 않는 장르입니다. ‘핀셋 리딩’이 필요한 장르의 책을 독서할 때 ‘핀셋 리딩’을 하면 됩니다.

‘핀셋 리딩’은 깊이 있는 독서를 원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독서법입니다. 깊이 있는 독서는 비유하자면 인공지능의 딥러닝과 같습니다. 딥러닝은 하나의 주제에 깊이 파고드는 것인데 ‘핀셋 리딩’은 깊이 있는 독서를 하기 원하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독서법입니다.

‘핀셋 리딩’을 잘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우선 ‘스몰 리딩’ 등을 통해 독서가 습관이 되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 내가 필요한 정보를 찾을 때 그 정보가 어떤 책에 있고, 또 그 책의 어떤 부분에 있는지 빨리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독서 초보자가 능숙하게 하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핀셋 리딩’은 꾸준한 독서를 통해 독서를 습관화한 경우에 가능한 독서법입니다. 독서의 습관화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하루 10분 독서를 통해 가능합니다. 매일 적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독서함으로써 독서를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편 ‘핀셋 리딩’은 창의력 향상의 도구이기도 합니다. 창의력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능력입니다. 새로운 것은 기존의 것을 토대로 발생하는 것입니다. 기존의 지식을 쌓는 데에는 독서만 한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지식을 다르게 생각해야 그곳에서 새로운 것이 만들어질 수 있는데 그것도 독서만한 것이 없습니다. 창의력을 향상하려면 독서를 하면 되고 ‘핀셋 리딩’을 매일 꾸준히 하면 창의력은 반드시 향상된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덧붙여서 책의 내용을 실천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독서는 책을 읽고 내 생각을 정리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며 ‘내 것으로 만든다’라는 것은 책의 내용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실천은 문자 그대로의 실천이 아니라 상황에 적절하게 맞춰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예를 드는 것은 율곡이『격몽요결』에서 매일 부모님께 문안드리라고 썼지만 그것을 현대적으로 실천한다면 일주일에 한 번 전화로라도 문안인사를 드리는 식으로 실천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각자의 온도와 각자의 속도에 맞게 책의 내용을 적절하게 실천하면 됩니다. 이를 통해 책의 내용이 나의 것이 되고 이를 토대로 창의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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