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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요약: 심리학이 분노에 답하다 / 충페이충 / 미디어숲

모닥불 책읽기 2024. 9. 15.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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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알라딘서점



# 이 글은 ‘북코스모스’ ‘심리학이 분노에 답하다 요약본을 읽고 핵심을 간추려서 정리한 것입니다.

 

1장. 분노를 이해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분노는 괴로운 감정이지만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고 알려 주므로 의미가 있다. 분노에 대한 탐구는 다음 6가지 측면(심판, 기대, 자기 요구, 사랑, 상처, 욕구)에서 탐구할 수 있는데 이는 이 책의 핵심 내용이다.

 

분노 탐구는 자신을 이해하고 더 강하게 변화시키는 최고의 방법이다. 하지만 분노를 탐구한다는 것은 마치 자신의 몸을 수술하듯 내 몸 안에서 또 다른 자아를 끌어내어 자신의 분노를 바라보는 것이다.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분노는 사실 하나의 도구다. 게다가 아주 큰 에너지를 지닌 도구다. 사실 파괴력도 하나의 에너지다. 이를 잘못 사용하면 피해를 낳지만 제대로 활용하면 창조력으로 바뀔 수 있다. 분노를 이용할 줄 알면 목적을 달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2장. 라벨링에 따라 분노가 올라온다: 분노는 심판이다

 

화가 나는 이유는 타인의 행동 때문이 아니라 타인의 행위에 대한 나의 해석 때문이다. 이 해석의 과정이 바로 라벨링이다. 다른 사람의 행동과 말은 모두 외부 자극이다. 이 외부 자극이 우리의 감각 기관을 통해 유입되면서 우리에게 영향을 준다.

 

하지만 자극 자체가 분노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자극이 중추 신경 계통을 통해 대뇌로 전달되고, 대뇌는 판단을 거쳐 타인의 행위를 정의한다. 대뇌가 이 이해의 과정을 거치면서 타인에 대한 분노가 시작된다. 따라서 라벨링은 명명 혹은 심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과정은 자신이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우리는 그 판단에 따라 반응한다.

 

그렇지만 우리가 상대방에게 붙이는 라벨은 사실이 아니다. 마치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자신이 가진 인지의 틀 안에 갇힌 사람은 자기 생각만이 사실이라고 여긴다. 그리고 상대방을 라벨링해 버리면 라벨이 상대방과 나 사이를 가로막는다. 라벨에 집착할수록 진실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긍정적인 라벨이든 부정적인 라벨이든 라벨링은 타인의 진정한 모습을 가린다.

 

 

3장. 과잉 기대가 불러온 분노: 분노는 기대다

 

기대가 크면 분노를 불러일으킨다. 분노는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했을 때 일어난다. 분노는 상대방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전달한다. 기대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기대는 슬픔을 유발한다. 기대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은 마음처럼 바람이자 소망이고, 이 자체에 옳고 그름이 없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없다면 괴로워진다.

 

기대는 좋은 일이다. 미래를 동경하고 다른 사람에게 기대한다는 것은 세상을 살아갈 활력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는 또 분노가 아름다운 이유이기도 하다. 분노는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자신의 기대를 어떻게 다룰지만 고민하면 된다.

 

높은 기대를 해결하는 방식 중 하나는 포기다. 포기는 이 세상의 모든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고급 지혜다. 기대 자체는 분노를 일으키지 않는다. 기대에 대한 집착이야말로 분노를 초래한다.

 

기대에 대처하는 두 번째 방법은 분노를 이용해 자신의 기대를 실현하는 것이다. 분노는 힘이다. 순간적으로 나를 강하게 만들고 상대방의 협조를 강력하게 밀어붙여 기대를 실현하도록 도와준다. 이처럼 분노는 우리의 기대를 더 잘 실현하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조력자가 될 수 있다.

 

 

4장. 상대방을 향한 요구는 나에 대한 요구다: 분노는 자기 요구다

 

분노가 일어나는 공식: <분노 = 외적 자극 스트레스 - 내부 감당 능력>

 

사실 인내심은 모든 분노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비법이다. 사람의 마음은 에너지를 담는 그릇과 같고, 그 그릇에 인내심을 채운다. 그릇은 사람의 상태에 따라 에너지로 가득 차 있기도 하고, 비어 있기도 하다. 에너지가 충분할수록 외적 자극에 대한 감당 능력이 강하고, 에너지가 부족할수록 외적 자극에 대한 감당 능력이 약하다. 따라서 분노를 다음 공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감당하기 힘들 때 분노가 생긴다: 분노의 첫 번째 기능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신호. 분노의 두 번째 기능은 집중 돌파. 분노는 우리가 아플 때 나는 열과 같다. 열은 2가지 기능이 있는데, 첫째는 신호 기능이다. 두 번째는 보호 기능이다.

 

자신에게 물어보자. “나는 왜 그럴까? 무슨 일 때문에 이 스트레스를 견딜 수 없을까?”

원인  나를 소모하는 일이 너무 많다.

원인  현재 겪는 자극이 주는 스트레스가 너무 크다. 분노할 때 자신에게 물어보자. 정말 중요한 일인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고생할 만한가?

원인  에너지를 소모하는 만큼 보충하지 않는다. 자기 위로는 분노를 해결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5장 내가 울적하면 너도 울적해야 해: 분노는 감정의 연결이다

 

분노하면 상대방이 자신보다 즐거운 것을 용납할 수 없다. 이를 타인의 행복 불수용 증후군이라고 부를 수 있다. 나는 화가 났는데 상대방은 즐겁다면 용납이 되지 않는다. 내가 상대방에게 바라는 행동과 결과를 보인 다고 해도 말이다.

 

 

6장 걱정이 분노로 표출된다: 분노는 두려움이다

 

걱정을 분노로 표현한다. 나의 분노는 당신이 그렇게 하지 않길 희망한다.’라는 뜻이다. 상대방의 어떠한 행동은 나에게 피해 또는 당신에게 피해를 입히는 결과를 일으킨다. 그럴 때 우리는 분노 메커니즘이 등장해 나를 보호하거나 당신을 보호하는 목적을 달성하길 기대한다.

 

 

7장 헌신할수록 쉽게 분노한다: 분노는 사랑이다

 

타인을 위해 많은 것을 바쳤지만 나의 헌신이 존중받지 못했고 상응하는 대가를 얻지 못했다고 생각하면 억울함을 느끼고 분노한다.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할수록 상대방의 관심을 바란다. 누군가가 나에게 분노하면 그 사람이 나를 위해 많은 것을 헌신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자.

 

상대방을 위해 행동한다고 생각할수록 자신이 많은 것을 바쳤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상대방도 나와 같이 헌신하길 기대한다. 하지만 상대방이 나만큼 헌신하지 않으면 불공평하다고 느끼고 억울해하고 분노한다. 그것은 나를 위한 것이지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니다.

 

헌신이 다른 사람에게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때로는 오히려 상처가 될 수도 있다. 내가 한 행동과 무관한 다른 행동으로 나의 심리적 결핍을 채워 주길 바란다는 뜻이다. 그러나 나의 자유를 기반으로 한 결정이라면 그것은 자신을 위한 것이지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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