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북코스모스’의 ‘컬러의 말’ 요약본을 읽고 핵심을 간추려 정리한 것입니다.# 책에 소개된 여러 색깔에 대한 이야기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언어의 색 언어가 색을 규정할까?1960년대 후반에 등장한 브렌트 베를린과 폴 케이는 그들의 연구에서 두 가지를 주장하였습니다.(1) 색의 범주는 선천적이다.(2) 색을 일컫는 언어가 없다면 인식에도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1980년대의 조사를 통해 많은 예외가 드러났습니다. 언어는 정확하게 그런 식으로 ‘발달’되지 않으며 몇몇 언어는 색 공간을 완전히 다르게 분할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는 황록색과 녹색을 구분하는 분명한 단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어에는 연하고 짙은 파란색을 일컫는 단어가 각각 따로 존재합니다. 색의 언어가 까다롭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