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의 해방은 어떻게 이뤄질 수 있는가?

출처: 노동자연대

 

노동자연대(2024.10.8.) 기사를 요약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군사적 확장

• 가자 학살 1년: 현재 이스라엘은 가자에서의 군사 작전을 1년째 이어오고 있다.
• 전선 확대: 이스라엘 군대는 레바논 국경을 넘어 지상전을 개시하며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 폭격과 피해: 이스라엘은 레바논을 폭격하여 1000여 명의 사망자를 초래했으며, 이 중에는 헤즈볼라의 간부들도 포함되어 있다.
• 저항 분쇄 실패: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을 분쇄하지 못한 이스라엘은 레바논을 침공하여 상황을 주도하려 하고 있다.

레바논 전쟁과 팔레스타인 연대

• 이스라엘의 인종 학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자행해 온 인종 학살을 다른 중동 지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의 필요성: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전쟁을 규탄해야 하며, 이스라엘 군대가 레바논에서 패퇴할 경우 팔레스타인 연대 투쟁에 유리한 정세가 조성될 것이다.
• 군사력의 불균형: 이스라엘의 군사력은 헤즈볼라보다 훨씬 강력하지만, 지상전에서 반드시 이길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 서방의 지원: 미국 등 서방은 레바논 전쟁에서도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는 가자 전쟁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레바논 내 저항의 연대

• 레바논인들의 단결: 레바논인들은 이스라엘의 전쟁에 맞서 광범위하게 단결하고 있으며, 다양한 커뮤니티의 자원 봉사자들이 난민들을 돕고 있다.
• 정당의 성명 발표: 레바논의 정당들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반대하고 헤즈볼라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해야 했다.
• 난민 지원 활동: 자원 봉사자들은 난민을 맞이하고, 거처를 제공하며, 헌혈과 음식을 나누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 공포의 미디어 보도: 매스 미디어는 이스라엘의 폭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헤즈볼라와 피난 가는 레바논인들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

• 지속적인 연대 운동: 한국에서도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이 1년 동안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전례가 없는 일이다.
• 규모의 차이: 한국의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은 미국이나 영국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국제 여론 조사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 여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대중 정서와 행동의 격차: 대중의 정서와 실제 행동 사이에 격차가 있으며, 이는 팔레스타인인들과 한국인들의 접촉이 서구에 비해 덜한 것과 관련이 있다.
• 소수의 대표성: 한국의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은 소수이지만, 다수를 대표하는 소수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슬람 혐오와 팔레스타인 연대

• 서방 정부의 공격: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에 대한 서방 정부들의 핵심 공격 무기는 이슬람 혐오이다.
• 테러리스트 낙인: 서방 정부들은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가들을 테러리스트이자 유대인 혐오자로 비방하고, 무슬림을 악마화하고 있다.
• 한국 정부의 태도: 한국 정부는 서방 정부들처럼 노골적으로 이슬람 혐오를 부추기지 않지만,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에 참가하는 미등록 난민과 이민자들을 색출하려는 시도가 있다.
• 이슬람 혐오 반대의 중요성: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을 지키기 위해서는 난민과 이민자를 방어하고 이슬람 혐오에 단호히 반대해야 한다.

하마스와 저항의 정치

• 하마스에 대한 주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 직후, 한국의 좌파들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민간인 납치와 살해 사실 때문에 하마스를 지지하지 못하고 주저하였다.
• 편견의 작용: 하마스에 대한 편견이 작용하여, 이슬람 국가 지향과 성차별적 성소수자 혐오로 인해 하마스 지지가 내키지 않았다.
• 이스라엘의 공격 반대: 이스라엘의 가자 인종 학살이 시작되자, 대다수 사람들은 하마스에 대한 언급 없이 이스라엘의 공격만 반대하는 행동을 보였다.
• 민족 해방 운동으로서의 하마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식민 점령과 인종 학살에 맞선 투쟁의 산물로, 이를 민족 해방 운동 지도부로 인정해야 한다.

저항의 세 기둥

• 저항의 핵심 동력: 팔레스타인 해방에는 세 가지 기둥이 있다.
  1.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 역사적으로 팔레스타인인들은 대규모 시위, 반란, 파업 등을 통해 저항해 왔으며, 현재도 무장 투쟁을 벌이고 있다.
  2. 인접국의 반란: 인접국들의 노동자와 농민의 반란이 필요하며, 아랍 국가들과 이스라엘 간의 관계 정상화 추진이 중단되었다.
  3. 서방 국가 내 연대 운동: 서방과 한국 같은 친서방 국가들 내에서의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이 중요하며, 미국 등 서방의 이스라엘 지원을 중단시킬 수 있다면 이스라엘은 생존할 수 없을 것이다.

전략과 전술의 중요성

• 전략의 결합 필요성: 이스라엘이 여전히 인종 학살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유는 세 기둥의 결합이 아직 무르익지 않았기 때문이다.
• 지역 강대국의 역할: 지역 강대국인 이란 정권은 팔레스타인 해방에 도움을 주지 않으며, 이스라엘 노동계급도 팔레스타인 해방 과정의 일부가 될 수 없다.
• 이스라엘 내 저항의 한계: 이스라엘 내에서의 시위와 파업은 인종 분리 체제와 시온주의에 대결하는 데까지 나아가지 않는다.
• 저항의 대중적 성격: 결국, 시온주의와 제국주의에 맞선 저항은 팔레스타인, 중동, 서방의 대중 자신의 투쟁 프로젝트여야 한다.